[기사]봉산탈춤·반가면과 만나 동서양이 어우러진 퓨전 무대, 사다리움직임연구소 <한여름밤의 꿈>

시대적 배경을 고구려 비류국으로 각색하여 한국적인 색깔과 말투로 변형했다. 우리 전통연희와 탈을 가지고 셰익스피어를 구현함으로써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식과 구조의 <한여름밤의 꿈>을 창조하여 세계무대로 진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. ​

무대는 우리 선조들이 그러했듯 마당과 멍석의 공간에서 이루어진다. 그동안 프로시니엄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셰익스피어 작품이 열린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한판 연희 같은 형식으로 공연된다.​

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1998년 결성되어 20년간 역동적인 신체 움직임을 연구하고 훈련했으며, 이를 무대 위에서 독창적인 언어로 창조해왔다. 대표작으로는 <보이첵>, <굴레방다리의 소극>, <휴먼코메디>, <왕벚나무동산> 등이 있다.

​<한여름밤의 꿈>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자체 기획 작품으로 지난해 평택, 광명, 홍천, 화성에서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다.

위드인 뉴스

김영식 withinnews@gmai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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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처] 봉산탈춤·반가면과 만나 동서양이 어우러진 퓨전 무대, 사다리움직임연구소 <한여름밤의 꿈>|작성자 위드인뉴스